SNS의 진화…취미·느낌까지 나눈다

입력 2012-01-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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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인맥 구축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공통된 취미나 계획을 가진 이들이 정보를 나누는 공간으로 다양화 되고 있다. 반려동물 SNS 펫 러브즈 미(위)와 동영상 SNS 짱 라이브. 사진제공|LG유플러스·유아짱

공통된 관심사 주제 ‘특화 SNS’ 등장
‘마이 위시 본’, 라이프 스타일 공유
‘펫 러브즈 미’선 애완동물 정보 나눠
데이트 주선해주는 ‘마음씨’도 눈길


온라인상에서 인맥을 구축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맥 구축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다양화 되고 있다.

공통된 취미나 계획을 가진 이들을 위한 ‘특화 SNS’가 늘고 있다.

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동영상 SNS도 등장했다. 기존의 일반적인 SNS에서는 하기 힘들었던 주제를 가지고 소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인맥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등장하는 SNS의 강점이다.

‘마이 위시 본’은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SNS다.

내가 갖고 싶은 것 ‘위시(Wish)’와 갖고 있는 것 ‘갓 잇(Got it)’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위시 리스트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인기 있는 사람들의 위시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은 SNS도 있다.

‘아이보스터’는 자신의 끼와 재능을 타인에게 선보이고 평가 받을 수 있는 SNS다. 자신이 올린 콘텐츠(사진, 비디오)를 통해 지구촌 사람들과 친구, 팬, 멤버의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SNS도 인기다.

반려동물 SNS ‘펫 러브즈 미(petloves.me)’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프로필과 사진, 동영상 등을 등록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소셜 관계를 맺는 SNS다.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의사소통 공간도 있다. ‘신부 신랑 모여’는 결혼을 앞 둔 예비신랑 신부들이 웨딩홀과 신혼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주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제공한다.

기존 소셜데이팅의 서비스 틀을 깬 신 개념 소셜데이팅 서비스도 관심을 모은다. ‘마음씨’는 하루에 한 명의 이상형을 이어주는 만남은 물론 일주일에 한 번 운영자가 직접 프리미엄 매칭을 주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이 직접 주변 지인들을 주선해주는 주선자로 참여하고 그에 대해 이익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도 있다. 1대1이 아닌 다대다의 미팅도 가능하다.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SNS도 눈길을 모은다.

최근 3.0 버전을 출시한 ‘짱 라이브’가 바로 그 것이다. 영상을 찍어, 언제 어디서나 라이브로 방송 할 수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들의 생일 축하 파티, 결혼식 등을 라이브 방송으로 볼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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