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업정지 첫날을 맞은 LG유플러스가 기기변경 혜택을 대폭 늘리며 기존 가입자 유출 방지에 나섰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보조금 경쟁을 멈추고 시장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공식 온라인 매장에서 ‘LTE 기기변경 황금찬스’ 이벤트를 시작했다. 영업정지 처분으로 30일까지 신규 가입자나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하지 못하게 되자 기존 가입자가 휴대전화 단말기만 바꾸는 기기변경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 것이다.

이동통신 3사는 2012년 하반기 과도한 보조금 경쟁을 벌이다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0∼24일간의 영업정지 및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