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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입력 2025-01-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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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가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월 18일 서울 중구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기아 EV3가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월 18일 서울 중구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기아 EV3가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5)’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2년 기아 EV6, 2024년 현대 아이오닉 5 N에 이어 전용 플랫폼 전기차로 3년 연속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뛰어난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했다.

●EV3, 전기차 대중화 이끌 첨병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회장 강희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기아 EV3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 EV3는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해 7월 판매를 시작한 소형 전기 SUV다. 81.4kWh 대용량 배터리,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 출력, 실내⋅외 V2L 기능 등 기아 전기차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한 채 판매 가격을 낮춰,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어 잦은 충전으로 인한 불편함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기아 EV3는 총점 7351점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7112.5점)’과 접전을 벌였다. G80 전동화 모델은 의전용 자동차로 쓰기에 손색없는 뒷좌석 공간과 고급스러운 실내, 진보한 전기 파워트레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폴스타 4( 7107점)’가 대담한 스타일과 탄탄한 주행 질감을 바탕으로 3위에 올랐다.

부문별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해의 내연기관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토요타 캠리’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올해의 전기 세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3’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올해의 유틸리티 ‘현대 ST1’ ▲올해의 MPV ‘렉서스 LM’ ▲올해의 럭셔리카 ‘렉서스 LM’ ▲올해의 퍼포먼스 ‘로터스 엘레트라’ ▲올해의 디자인 ‘폴스타 4’ 등이 차지했다.

▲올해의 인물은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수상했다. 아키오 회장은 판매량은 많지만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던 토요타에 대한 인식을 뒤집어 놓은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에서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하기 위한 신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심사에는 회원 34명 중 집계자 1명을 제외한 33명이 참여했으며, 15~16일 이틀 동안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1인 1차종 290점 만점, 최고점과 최저점 제외 후 합산 점수로 산정)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최종 결정했다.



강희수 AWAK 회장은 “지난해 자동차 업계는 세계적인 불경기와 전기차 캐즘(Chasm)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심사도 이 같은 현실이 반영돼 예년보다 출품작이 줄었다. 하지만 대상인 ‘올해의 차’는 물론,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등 핵심 부문을 모두 전기차가 차지하며 전기차는 결국 캐즘을 극복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가 강하게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월 18일 서울 중구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올해의 차’ 역대 수상 모델은 2013년 기아 ‘K9’-렉서스 ‘ES’,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2023년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2024년 현대 ‘아이오닉 5 N’ 등이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25 올해의 차’ 부문별 선정 결과
분야
브랜드
차명
2025 올해의 차
기아
EV3
내연기관 (세단/왜건/쿠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내연기관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세단)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EV (세단)
제네시스
Electrified G80
EV (SUV)
기아
EV3
EV (크로스오버)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올해의 유틸리티
현대
ST1
올해의 MPV
렉서스
LM500h
올해의 럭셔리
렉서스
LM500h
올해의 퍼포먼스
로터스
엘레트라
올해의 디자인
폴스타
폴스타4
올해의 인물
토요타
도요타 아키오 회장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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