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2골-1도움’ 맨유, 사우샘프턴에 대역전승… 7위 도약

입력 2020-11-30 0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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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딘손 카바니의 2골-1도움 활약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5승 1무 3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13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물론 아직 만족스러운 순위는 아니다.

이날 맨유는 전반에만 2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카바니가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카바니는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 추격의 골을 도왔다. 맨유는 이 골을 시작으로 맹렬한 추격을 시작했다.

또 카바니는 후반 29분 페르난데스가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자 머리로 받아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카바니는 후반 추가시간 마커스 래시포드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3-2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만 2골-1도움.

맨유는 전반을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카바니의 원맨쇼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카바니를 막지 못해 역전패의 아픔을 겪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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