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한 선발 자원 김영규 단순 염증 소견에 한숨 돌린 NC

입력 2021-06-10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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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영규. 스포츠동아DB

NC 다이노스 좌완 선발투수 김영규(21)가 큰 부상을 피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김)영규가 오늘 오전 정밀검사를 받았다. 팔꿈치 뼈와 인대에는 이상이 없고, 염증만 조금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일단 엔트리에선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영규는 9일 LG전에 선발등판했지만 1회말 3명의 타자를 상대한 뒤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최금강으로 교체됐다.

NC로선 한숨을 돌렸다. NC는 올 시즌 개막 이후 국내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웨스 파슨스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구창모는 여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큰 역할을 해준 박정수는 프리에이전트(FA) 이용찬 영입에 따른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신민혁, 송명기, 김영규로 로테이션을 꾸려왔던 터에 다시 한 자리에 큰 구멍이 생길 뻔했다. 다만 당분간 대체선발 투입은 불가피하다.

이 감독은 “퓨처스(2군)에서 대체선발로 꾸준하게 준비한 다음 선수는 이재학이다. 김영규 자리에 선발등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학이 1군에 올라와 자신의 원래 모습대로 공을 던져줬으면 한다. 2군 등판 내용을 떠나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게 던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찬은 2군에서 점검을 받고 있다. 이 감독은 “9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 차례 나섰고, 등판 이후에도 몸이 괜찮다고 한다. 11일이나 12일 중 한 번 더 던지는 걸 볼 생각이다. 상황이 괜찮다면 예상보다 더 빨리 (1군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고 기대했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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