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거야 마는 거야’ 음바페, PSG 일단 잔류 ‘내년엔?’

입력 2023-08-25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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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킬리안 음바페(25)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고, 일단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는다.

유럽의 다수 매체는 25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음바페가 PSG에 잔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안첼로티 감독이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기 때문.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 영입은 100%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언급돼 왔다. 지난해에는 구두 합의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여기에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개입했고, 음바페는 PSG와 2+1년 계약을 체결했다. 기본 2년에 1년 연장이 가능한 조건.

이후 PSG의 성적이 좋지 않았고, 음바페는 마음을 바꿨다. 지난 6월, PSG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계약이 종료되는 2024년 여름까지 PSG에 남은 뒤,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떠나겠다는 것. 분노한 PSG는 이번 여름에 이적료를 남기고 떠나라 압박했다.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PSG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제안에도 귀를 기울였으나, 음바페가 이를 거절했다.

결국 음바페는 PSG의 아시안투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양측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는 듯 했다. 이 상황에서 발생한 변수는 네이마르의 이적.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음바페는 1군 훈련에 복귀했고, 지난 20일 열린 툴루즈와의 리그1 경기에 나서 페널티킥 골을 넣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칠 대로 지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영입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것. 단 이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의 이적이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아직 음바페는 PSG와 추가적인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2024년 여름에 자유의 몸이 돼 PSG를 떠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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