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쟁탈전’ NYM도 만났다 ‘억만장자 품 안기나’

입력 2024-12-23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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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5년 1월을 뜨겁게 달굴 사사키 로키(23) 쟁탈전에서 승리할 팀은 어디일까.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팀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뉴욕 메츠와 사사키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첫 미팅을 가졌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이는 뉴욕 양키스가 사사키와 미팅을 가진 바로 그날. 사사키가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접촉한 시기와 일치한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억만장자 구단주를 앞세운 뉴욕 메츠이나 사사키에게 장밋빛 미래를 약속할 수는 없다. 이는 사전 접촉 즉 탬퍼링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진출 포스팅은 이미 지난 10일 시작됐다. 이에 메이저리그의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마감 시한은 2025년 1월 24일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사사키이나 아직 계약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한 가지. 국제 유망주 영입 보너스 풀이 리셋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사사키가 만 25세와 프로 6년 차 미만 국제 유망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같은 초대박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다르빗슈 유-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 유-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국제 유망주 보너스 풀은 오는 2025년 1월 15일 리셋된다. 이후 곧바로 사사키가 자신의 소속팀을 직접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각 구단의 보너스 풀은 최대 750만 달러에서 최저 510만 달러 규모. 큰 차이는 아니다. 사사키를 영입하는 구단은 2025년의 보너스 풀 전체를 사용할 전망.

이에 사사키가 받을 수 있는 계약금에는 큰 차이가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사키가 절대적인 갑의 위치가 되는 것이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 행보를 시작한 사사키. 메이저리그 최고 부자 구단주가 주인으로 있는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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