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까지 돌았던 공형진 근황 “중국 사업 망하고…활동 줄어”

입력 2023-09-19 09: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긴 공백기로 사망설까지 돌았던 배우 공형진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 유튜브 채널에 공형진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신현준은 “방송 같은데 안 나오니깐 별별 소문이 다 있었다. 머리가 다 벗겨졌다, 죽었다는 소리도 있었는데 머리도 있고, 살아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공형진은 “연예계를 떠나 있던 건 아니고 관련된 업종을 하려고 지금도 애를 쓰고 있다. 예전에 중국 쪽에 인연이 돼서 사업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분 다 알다시피 저는 연기 작품으로만 활동했던 사람이고 사업적으로 제안이 오면 정중하게 고사했었던 사람인데, 좋은 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생각들은 계속 있었다”면서 “근데 중국 영화 하나가 의뢰가 들어왔고, 제가 기획 총제작이었다. 총책을 맡고 작업에 들어갔는데 행정적인 문제와 투자 문제로 중단이 되고 없어졌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털어놨다.

또 공형진은 “이후에 우연히 건강기능 보조식품 사업이나 홍삼 관련된 사업을 알게 됐고, 홍삼 브랜드를 만들어 출시했다. 중국 쪽으로 시판을 앞둔 시점에 코로나19가 터졌다”라고 덧붙였다. “지금은 그걸 다 극복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었던 내가 너무 좋아하는 동생들, 선배들하고 알게 모르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멀어지더라. 무슨 사건 때문이 아니라 중국 쪽에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사기도 맞고 하다 보니깐 나 자신이 점점 뭔가 성과를 나타내기 전에는 누구 앞에 나서기가 걱정됐다”라면서 활동하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