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NL 와일드카드 1위 확보 ‘2년 연속 PS행’

입력 2023-09-27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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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와일드카드 1위를 확정지었다. 이제 내셔널리그의 포스트시즌 대진이 서서히 완성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이날까지 88승 69패 승률 0.561을 기록했다.

동점 홈런을 맞은 크레이그 킴브렐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10회를 책임진 제프 호프만이 승리를 가져갔다. 끝내기 안타를 맞은 데이비드 베드너는 패전.

이에 필라델피아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확정지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2위와 3위 경쟁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제 필라델피아는 와일드카드 2위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을 놓고 다툰다. 현재 2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6회 브랜든 마쉬의 홈런과 브라이스 하퍼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2점을 얻었으나, 7회와 8회 1점씩 내줘 2-2 동점으로 9회를 마쳤다.

요한 로하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고, 주인공은 신인 요한 로하스였다. 무사 2루에서 마쉬가 삼진을 당해 이어진 1사 2루에서 로하스의 끝내기 안타가 터진 것.

이에 필라델피아는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와일드카드 1위이자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4번을 확정짓는데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비록 와일드카드 포스트시즌에 나서나 정규시즌 승률 대비 전력이 탄탄하다. NLDS에서 업셋이 나올 경우, 필라델피아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2008. 당시 필라델피아는 최강 마운드를 구성했다. 또 스티브 칼튼이 활약하던 1980년에도 우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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