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첫 녹화날 ‘까불지 말걸’ 후회…이런 프로 본 적 없어” (먹찌빠)

입력 2023-10-05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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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첫 녹화날 ‘까불지 말걸’ 후회…이런 프로 본 적 없어” (먹찌빠)

방송인 서장훈이 오랜만에 야외 버라이어티로 찾아온 소감을 밝혔다.

서장훈은 5일 오후 4시 진행된 SBS 새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야외 버라이어티에 출연한 이유로 “밖에 안 나온 지 꽤 오래 됐다. 5~6년 만에 밖에서 하는데 그동안 너무 스튜디오 안에서만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밖에서도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SBS에 책잡힌 게 확실하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미운 우리 새끼’를 함께한 PD, 작가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7년 가까이 했던 역전의 용사들이다. 두 분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하게 됐다. 박나래를 비롯해 출연진 소식을 듣고 대박이 나겠다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후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는 질문에 “제작진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했고 움직이는 거 많지 않다고 했다. 그런데 첫 촬영날 비가 많이 와서 폭우를 뚫고 고생했다. ‘까불지 말고 스튜디오 안에 있을걸’ 살짝 후회했다. 그래도 녹화할 때 많이 웃고 재밌었다. ‘힘들어도 대박이 나겠구나’ 싶어서 흡족한 마음이었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이 엄청나게 화제가 될 것 같다. 나도 TV 많이 봤는데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그림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많은 분이 좋아하실 것 같다. 재밌다. 이건 무조건 된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덩치 서바이벌-먹찌빠’는 서장훈, 박나래, 이국주, 풍자, 신기루, 신동, 나선욱, 이규호, 최준석, 이호철까지 총 10명의 멤버가 출연하는 게임 서바이벌 예능. ‘런닝맨’ 방송 전 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만날 수 있다. 8일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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