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부상’ TEX 슈어저, ALDS 합류? ‘최종 테스트 예정’

입력 2023-10-06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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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막바지에 부상으로 이탈한 노장 맥스 슈어저(39)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나설 수 있을까?

텍사스는 지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2승 무패로 눌렀다. 이에 ALDS에 진출해 있는 상태.

이제 텍사스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5전 3선승제의 ALDS를 가진다. 볼티모어는 정규시즌 아메리칸리그 1위의 강팀.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슈어저가 오는 7일 라이브 BP에 나서 ALDS 로스터 합류 가능 여부를 따져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슈어저는 지난달 중순에 오른팔 대원근 염좌 진단을 받아 이탈했다. 당시 포스트시즌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텍사스는 한 차례 더 슈어저를 테스트한 뒤 ALDS 로스터 합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는 7일 늦은 밤이나 8일 자정께 결정될 전망이다.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조던 몽고메리와 네이선 이볼디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슈어저가 정상적으로 합류할 경우 강력한 선발진을 꾸릴 수 있다.

슈어저는 텍사스 이적 후 8경기에서 45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3.77이다.

나이에 비해서는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슈어저가 이번 부상을 이기고 텍사스의 ALDS 로스터에 합류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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