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해결사 하퍼, 3점포 쾅 ‘CBP 열광의 도가니’

입력 2023-10-12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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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의 열광적인 팬을 가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힘은 이런 것이었다. 브라이스 하퍼가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필라델피아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을 가졌다.

앞서 필라델피아는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지난 NLDS 2차전까지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에 3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

해결사는 역시 하퍼였다. 1-1로 맞선 3회 2사 1, 3루 상황에서 브라이스 엘더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때린 것.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필라델피아 쪽으로 넘어오는 순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시끄러운 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기세가 오른 필라델피아는 엘더를 계속 몰아붙인 끝에 2사 1, 2루 찬스를 다시 잡았고, 여기서 J.T. 리얼무토가 마크 톤킨에게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애틀란타 마운드를 침몰시키며, 경기 초반 6-1까지 달아나 지난 2차전 0-4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에 대한 복수를 확실하게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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