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자체 방송국 개국 “엠넷보다 잘 될 것” 선전포고

입력 2023-10-2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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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자체 방송국 개국 “엠넷보다 잘 될 것” 선전포고

그룹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이 자체 콘텐츠 ZBTV를 공개했다.

ZEROBASEONE(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20일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ZBTV’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게재했다.

ZBTV는 신입사원이 된 아홉 멤버의 좌충우돌 방송국 라이프를 담은 자체 콘텐츠. 이들은 국장님의, 국장님에 의한, 국장님을 위한 ZBTV 개국을 맞아 케이크 커팅식 등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ZBTV를 Mnet과 tvN보다 더 잘 되는 방송국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남다른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ZBTV는 스타일국(리키, 김규빈, 김태래), 시사 예능국(석매튜, 박건욱, 성한빈), 영화 드라마국(한유진, 장하오, 김지웅) 등 3개국으로 구성됐다. 멤버들은 각각 PD, 작가, 히든 전문가로 역할을 분담했고 쉴 틈 없이 상황극을 펼치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ZEROBASEONE은 ZBTV 개국을 기념해 로고도 직접 제작했다. 멤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가 빛났다. 이어 멤버들의 투표로 박건욱의 로고가 ZBTV의 공식 로고로 최종 선정됐다. 박건욱은 ZBTV의 각 알파벳을 불, 물, 땅, 바람 등 지구의 4원소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의 다양한 능력을 표현한 로고”라면서 “모든 것을 두루 갖춘 세 부서가 하나의 ZBTV로 큰 행복을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향후 콘텐츠 기획안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로의 사복 패션을 보고 토론의 장을 열자는 스타일국,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시야는 낮추되 트렌디함은 강조하자는 예능 시사국, 웹드라마 제작에 나서며 연기에도 도전장을 내밀 계획인 영화 드라마국까지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한편, ZEROBASEONE은 오는 11월 6일 미니 2집 'MELTING POINT (멜팅 포인트)'로 컴백한다. ‘MELTING POINT’는 지금 이 순간, 아홉 멤버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앨범 전반에 담았다. ‘청춘의 찬란함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이라는 테마를 통해 내면의 이야기에 집중했던 ZEROBASEONE은 공감대 높은 음악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새로운 세계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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