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보강 필수’ LA 다저스, 트레이드로 번스 노린다

입력 2023-11-01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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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발진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낀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사이영상 수상 경력의 에이스급 투수를 영입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각) 이번 오프 시즌 중 LA 다저스의 선발진 보강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자유계약(FA)시장에서의 계약이 아닌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 거론된 선수는 2년 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코빈 번스(29)다.

LA 다저스는 현재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상태. 이번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선발 마운드의 붕괴로 조기 탈락했다.

현재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영입의 선두주자. 하지만 오타니의 영입이 2024시즌 선발진의 보강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이는 오타니가 수술을 받았기 때문.

또 LA 다저스가 오타니를 영입 외에 추가적인 큰 지출 대신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진 보강을 노릴 것이라는 것. 오타니+정상급 선발투수와의 계약은 부담이 크다.

번스는 이번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32경기에서 193 2/3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와 평균자책점 3.39르르 기록했다.

사이영상 수상 시즌에 비해서는 성적이 떨어졌으나, 여전히 리그 에이스급 오른손 선발투수. 한 경기를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번스는 2024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을 뿐 아니라,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의 연봉 조정 때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즉 밀워키는 2024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번스를 잡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트레이드 카드로 쓸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물론 밀워키는 에이스급에 어울리는 대가를, LA 다저스는 최소한의 출혈로 에이스급 투수 확보를 노릴 것이다.

선발진 공백을 뼈저리게 느낀 LA 다저스.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수도 있는 번스를 확보해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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