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그룹’ 삼총사, 마음씨도 따뜻한 세 남자

입력 2023-11-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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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트로트 그룹 삼총사가 장애인을 향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삼총사는 지난 18일 서울 강북구 솔밭근린공원에서 진행된 '2023 서울시 강북구 솔밭근린공원 트래킹 대회'에서 축하 무대를 꾸몄다. 이날 대표곡인 '꿩먹고 알먹고'로 포문을 연 삼총사는 대성의 '날 봐 귀순'부터 '무조건', '뿐이고', '상하이 트위스트' 등 트로트 명곡들을 엮은 메들리 무대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삼총사는 탄탄한 가창력과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퍼포먼스, 구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꾸미며 현장을 찾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으며 어울릴 수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강북구 장애인 체육회가 주최, 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와 강북구,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2023 서울시 강북구 솔밭근린공원 트래킹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공원을 걷고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하는 등 장애인을 향한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월 멤버 지영일이 홍지호와 함께 강북구장애인회관에서 후원 물품 전달 및 식사 봉사를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월 개최된 '2023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의 축하 무대에 삼총사가 올라 무대를 펼치는 등 강북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던 삼총사는 이번 공연에서도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구민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모습으로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한편 삼총사는 지영일, 박경우, 강대웅으로 구성된 3인조 트로트 그룹으로 '희로애락', '꿩먹고 알먹고' 등의 앨범을 발표, 다양한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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