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누군가와 소통, 내 영혼을 살찌우는 느낌” [화보]

입력 2023-11-29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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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미집’으로 제44회 청룡영화상 여주조연상을 받은 전여빈이 남성지 아레나 12월호 화보에 참여했다.

화보 속 전여빈은 일상적이면서도 세련된 룩으로 카메라를 바라본다. 도회적인 스타일와 전여빈의 상큼한 표정이 도시적인 배경과 어우러져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전여빈은 자신 연기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여빈은 “좋은 일이 많았고, 그 속에서 뭔가 계속 깨 나가고 배워 나간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전여빈에게 청룡영화상을 안긴 ‘거미집’에 대해서는 “배우를 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시네마를 그리는 작품, 혹은 좋은 시네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꼭 만나고 싶었어요”라고 했다.



청룡영화상에서 전여빈의 진솔한 수상소감도 화제였다. 전여빈은 특유의 서정적인 단어 선택하며 누군가와 만남 그리고 대화하는 과정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전여빈은 “모래사장에서 모래를 한 줌 잡으면 모래가 후드득 떨어지잖아요. 그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죠. 이 손에 모래를 다 담아둘 수 없으니까. 그처럼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스쳐 지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저는 누군가를 만난 그 순간에 사람들과 나누는 소통을,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를 당연히 생각하지 않고 되게 소중하게 주고받으려고 해요. 그런 시간이 제 영혼을 살찌우는 느낌을 줘요”라고 했다.
전여빈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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