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MVP '오타니 최장거리-아쿠냐 Jr 최고 속도 킹'

입력 2023-12-29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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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지난 시즌 가장 큰 홈런을 때린 타자에 올랐다. 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는 가장 빠른 타구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가장 큰 홈런, 가장 빠른 타구 등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여러 기록을 소개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선 가장 먼저 아쿠냐 주니어의 가장 빠른 타구가 소개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9월 3일 타구 속도 121.2마일(약 195.1km)에 달하는 홈런을 때렸다.

이는 비거리 454피트(약 138.4m)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 아쿠냐 주니어는 스탯캐스트 측정 이후 120마일 이상의 타구를 만든 5명 중 1명이다.

이어 오타니의 493피트(약 150.3m)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이 소개됐다. 500피트에 살짝 못 미치는 놀라운 홈런. 이는 자신의 기록인 470피트를 경신한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지난 7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에인절 스타디움 오른쪽 펜스를 아득하게 넘어가는 초대형 홈런을 때렸다.



또 조안 듀란의 104.0마일(약 167.4km)의 공이 가장 빠른 삼진을 잡은 공으로 소개됐고, 가장 느린공은 루크 레일리의 50.0마일이었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미치 켈러와 데빈 윌리엄스가 가장 큰 무브먼트를 보였고, 바비 위트 주니어는 모든 베이스를 도는 데 단 14.29초만 걸렸다.

반면 요르단 알바레즈는 타구 속도 115마일의 초대형 홈런을 때린 뒤 무려 34.45초 동안 베이스를 돌았다. 가장 느린 속도로 측정됐다.

계속해 가장 빠른 3루타에는 엘리 데 라 크루즈가 이름을 올렸다. 데 라 크루즈가 타격 후 3루까지 가는데 단 10.83초가 걸렸다.

데 라 크루즈는 또 도루할 때 초당 30.8피트(약 9.4m)에 달하는 놀라운 스피드를 보였고, 패트릭 베일리의 팝 타임은 1.71초에 불과했다.

엘리 데 라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리 데 라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놀란 존스와 데 라 크루즈는 각각 외야와 내야에서 가장 빠른 송구를 했다. 존스는 102.7마일, 데 라 크루즈는 99.8마일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코빈 캐롤은 스탯캐스트 측정에서 잡을 확률 5%에 불과한 어려운 타구를 낚아채 이 부문 최고에 올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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