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스포츠동아DB
지난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정상 등극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11시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 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떠난다.
클린스만호는 지난달 26일부터 휴식기를 맞이한 유럽파와 지난 시즌을 마친 K리거들을 서울의 한 호텔로 소집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국내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한 클린스만호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서구의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되는 2023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 참석해 출정식을 할 예정.
이후 클린스만호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UAE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제 64년 만의 우승을 향해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는 것.
클린스만호는 아부다비에서 완전체를 이룬다. 손흥민, 황희찬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중동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완전체를 이룬 클린스만호는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르며 최종 점검을 한 뒤 10일 결전지 카타르로 향한다.
이후 클린스만호는 오는 15일 8시 30분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가진다. 이어 20일과 25일 오후 8시 30분에는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한국의 목표는 우승. 가장 큰 장애물은 역시 일본. 한국과 일본이 맞붙을 수 있는 유일한 무대는 결승전. 한국이 일본과의 결승전을 통해 정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