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입성' 고우석, SD 팬에 첫인사 "몸 잘 만들겠다"

입력 2024-01-05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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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고우석(25)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현지 팬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고우석이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고우석.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소개한 뒤, “만나서 너무 반갑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몸 잘 만들어서 오겠다”고 전했다.

앞서 샌디에이고와 고우석은 지난 4일 2년-4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3년-700만 달러로 확장될 수 있는 계약.

우선 고우석은 2024시즌과 2025시즌에 각각 175만 달러와 225만 달러를 받는다. 여기에 바이아웃이 50만 달러, 2026시즌 3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있다.

고우석.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계약 발표 후 샌디에이고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고우석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며, 고우석의 입단을 환영했다.

이제 고우석은 2월 시작되는 샌디에이고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한 뒤, 시범경기를 거쳐 3월 20일 서울시리즈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전망이다.

고우석. 스포츠동아DB

고우석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통산 7시즌 동안 353경기에서 367 1/3이닝을 던지며, 19승 26패 138세이브 6홀드와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주무기는 150km대 중반을 상회하는 빠른 공. 고우석은 이를 무기로 지난 2022시즌에 4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48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인 지난해에 평균자책점 3.68로 비교적 부진한 한 해를 보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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