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ML 첫 해 셋업맨 전망 '3세이브-11홀드-72K'

입력 2024-01-05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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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고우석(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어떤 성적을 낼까? 고우석이 셋업맨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5일(이하 한국시각)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고우석은 2024시즌 62경기에 나서 62이닝 던지며, 3승 3패 3세이브 11홀드와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삼진은 7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29개를 내주고, 홈런은 7개를 맞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이닝 당 1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할 것이라는 내용.

고우석.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이는 고우석이 일본 프로야구 출신의 마무리 투수 마쓰이 유키에 앞서 등판하는 오른손 셋업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또 고우석은 팬그래프닷컴의 20-80 스케일에서도 패스트볼 60점을 받았다. 이는 고우석이 평균 이상의 패스트볼을 갖고 있다는 분석.

단 고우석의 커맨드는 40점으로 평균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우석이 좋은 패스트볼을 가졌으나, 제대로 제구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

이에 고우석은 오는 3월 말까지 개막 전 남은 기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제구력 잡기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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