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오른손 외야 확보' 에르난데스와 '1년-23.5M'

입력 2024-01-08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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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른손 외야수의 필요성을 밝힌 LA 다저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1)와 계약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8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와 1년-235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장기 계약은 아니다. 에르난데스는 4년 이상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LA 다저스는 단년 계약으로 원하던 오른손 외야수를 확보했다.

또 이 계약에도 지급 유예(디퍼)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350만 달러 중 850만 달러를 2030년부터 2039년까지 나눠 지급한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에르난데스는 한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오른손 외야수. 특히 지난 2021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로 3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또 에르난데스는 커리어 내내 오른손 보다 왼손 투수에 강점을 보였다. 즉 왼손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오른손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약점이 분명하다. 수비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극도로 좋지 않은 볼넷-삼진 비율을 보인다. 지난해 38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무려 211개의 삼진을 당했다.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 최근 6시즌 동안 5차례나 140개 이상의 삼진을 당했다. 이에 출루율이 매우 좋지 않다. 통산 출루율은 0.316다.

장점과 단점이 매우 확실한 유형의 선수인 에르난데스가 LA 다저스의 바람대로 왼손 투수에게 많은 홈런을 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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