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없어 보였다" 슈팅 0개 손흥민, 평점 4점 혹평

입력 2024-05-03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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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주장 손흥민(32)이 첼시전 패배 후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을 막지 못한 끝에 0-2로 패했다. 또 손흥민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 포인트 추가에 실패했다.

이에 토트넘은 18승 6무 10패 승점 60점으로 4위 애스턴 빌라(67점)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애스턴 빌라보다 1경기를 덜 치렀으나, 승점은 7점 차이다.

이제 토트넘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애스턴 빌라보다 덜 치른 1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더라도 양 팀의 격차는 승점 4점.

이에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복귀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또 토트넘은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로 기세가 많이 꺾여있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추가에 실패하며, 10골-10도움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손흥민은 16골-9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뒤, 후반 중반 중앙으로 이동해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또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는 물론 슈팅을 하지 못했다.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0개라는 성적은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경기 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 대해 "피곤하고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 왼쪽 공격수와 원톱 모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평점 4점.

또 영국 풋볼 런던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라며 역시 평점 4점을 줬다. 손흥민의 이날 경기력은 분명 실망스러웠다.

단 통계 매체의 생각은 달랐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2점을 줬다. 토트넘의 베스트 11 가운데 두 번째 평점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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