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2 '서울 페스타 2024 개막공연'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라포엠은 '서울페스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서울'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들은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을 시작으로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무대를 차례로 소화했다. 라포엠은 각기 다른 음역대로 빚어낸 환상의 하모니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가운데, 고품격 보이스와 어우러진 노련한 강약 조절, 여유로운 제스처로 '공연 강자'의 진면모를 과시했다.
라포엠은 JTBC '팬텀싱어' 우승팀 출신으로, 음원·방송·공연계를 아우르며 유일무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새 싱글 'MIRROR(미로)'를 통해 이지 리스닝 음악에도 도전했다. 더블 타이틀곡 'Rose (로즈)'와 '미로(Mirror)'는 발매 직후 각각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벅스 실시간 차트 1, 2위를 석권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라포엠은 오는 18일~19일, 24일~26일 총 5일간 서울 강남구 coex신한카드artium에서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2'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