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곽명우, 상해 등 혐의로 유죄 판결… 트레이드도 무산

입력 2024-05-13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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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우. 스포츠동아DB

지난달 단행된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의 트레이드가 무산됐다. 그가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12일 OK금융그룹 배구단 등에 따르면 곽명우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OK금융그룹은 지난 4월 19일 현대캐피탈에 곽명우를 내주고 미들 블로커 차영석과 2024-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OK금융그룹은 곽명우의 유죄 판결 사실을 확인한 후 한국배구연맹(KOVO)에 트레이드 공시 철회를 요청했다.

곽명우는 2023-2024시즌 중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선고받았고 판결이 난 뒤에도 경기에 출전했다.

2013-2014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입단한 곽명우는 지난 시즌까지 OK금융그룹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에는 소속팀의 2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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