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이혼 후유증 근황…멈추지 않는 눈물 “자동 다이어트” (동치미)

입력 2024-05-19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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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결국 눈물을 흘렸다.

지난 18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600회 특집에서는 조항조와 '현역가왕' 김양, 한봄, 김나희, 별사랑, 마리아가 출연했다.

진행자 박수홍은 "이 분이 600회 특집에 특별 손님으로 나오셨다. 선우은숙이 너무 좋아하시더라. 연예인의 연예인이다"라며 조항조를 소개했다.

선우은숙은 "조항조 노래를 다 좋아하는데 특히 '블랙커피'를 좋아한다. 아까 그 반가움을 표현하는 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정말 영광이다"라고 조항조를 향한 뜨거운 팬심을 전했다. 이에 조항조는 "'블랙커피'를 좋아하셔서 화답으로 한 소절 불러드리겠다"고 말한 후 노래를 불렀다.

선우은숙은 '커피 향만 남아 있네요. 내게 뿌려놓은 그대 향기처럼 뒷모습이 씁쓸하네요. 이미 식어버린 커피잔처럼'이라는 가사 부분에서 눈물을 쏟았다. 선우은숙의 멈추지 않는 눈물에 조항조는 사과했고 박수홍은 "'동치미'와 노래의 공통점이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다"라고 선우은숙을 위로했다. 선우은숙은 "조항조의 촉촉함을 간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선우은숙은 이날 '1초 노래 퀴즈' 대결에서 다이어트 상품이 소개되자 그는 "저는 저절로 다이어트가 돼서 김영희한테 줄 것"이라고 마음 고생으로 살이 많이 빠졌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선우은숙은 결혼 1년6개월만에 유영재 아나운서와 이혼했다. 이혼 후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설을 인정,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선우은숙 언니가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을 할 것"이라며 "삼혼을 숨긴 적이 없다. (두 번의 이혼 후)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그는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하며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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