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피베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라파엘 데버스(28)가 구단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보스턴 레드삭스. 이번에는 닉 피베타(31)가 로저 클레멘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보스턴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보스턴 선발투수로 나선 피베타는 1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크 캔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날 경기 첫 번째 탈삼진.
이후 피베타는 1회 지오 어셀라에게 또 삼진을 잡았고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또 모든 타자에게 삼진을 뺏어냈다. 즉 8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것.
이는 지난 1986년 클레멘스가 작성한 팀 기록과 타이. 또 아메리칸리그 기록과 타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은 톰 시버와 애런 놀라의 10타자 연속이다.
닉 피베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피베타는 3회 하비에르 바에즈-칼슨 켈리-맷 비어링을 삼진 처리했다. 피베타의 연속 탈삼진은 4회 첫 타자 라일리 그린의 타석에서 끝났다.
메이저리그 8년 차의 오른손 선발투수 피베타는 통산 평균자책점 4.84의 비교적 평범한 선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은 2018년의 188개.
닉 피베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