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음주운전+은폐' 황현수에 '계약 해지' 철퇴

입력 2024-06-25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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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수.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최근 음주운전을 하고도 구단에 알리지 않은 수비수 황현수(29)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서울은 2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최근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서울을 사랑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들에게 큰 심리를 끼쳐드리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음주운전 사실 확인 후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리고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는 별개로 서울은 황현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즉각적으로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팀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음주운전 행위라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금일 부로 황현수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사진=FC서울 SNS

마지막으로 “FC 서울은 해당 사안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재발 장지를 위해 모든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황현수는 2014년부터 서울에서만 뛰었다. 최근 수년간 백업 역할을 맡았으나 원클럽맨으로 사랑받았다. 이에 서울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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