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 재검 후 팔꿈치 주사 치료…“회복세 지켜보며 재활 집중”

입력 2024-07-02 18: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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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이 2일 재검진 결과 오른 팔꿈치 굴곡근 손상이 남은 탓에 주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스포츠동아DB


지난해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소형준(23·KT 위즈)이 후반기 복귀 전까지 치료와 재활에 좀더 집중할 계획이다.

KT 구단 관계자는 “소형준이 21일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 팔꿈치에) 고인 피는 모두 사라졌지만, 굴곡근 손상이 남아 있어서 주사 치료를 받고 있다”며 “회복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고, 우선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형준은 7일 퓨처스(2군)리그 익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번째 재활 등판에 나섰다가 경기 후 오른 팔꿈치 바깥쪽에 불편감을 느껴 8일 검진을 진행했다. 당시 오른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손상 소견이 나왔다. 당시 KT 구단 관계자는 “1~2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며 “재활 및 복귀 일정은 재검진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구단은 재활 및 복귀에 3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상황이다. 원래 소형준은 7월 중 복귀를 계획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1년을 기다렸는데, 한두 달을 더 못 기다리겠느냐”며 무리하게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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