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 양키 스타디움에 남아달라는 뉴욕 양키스 팬들의 바람을 들은 후안 소토(26)가 답했다. “나는 모릅니다. 단장에게 말씀하세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브라이언 호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이와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성적은 실로 놀랍다. 소토는 이날까지 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299와 37홈런 95타점 108득점 140안타, 출루율 0.429 OPA 1.034 등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까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35개를 넘었다. 커리어 하이를 향하고 있는 것. 이날까지 FWAR은 7.8로 이미 2021년의 6.8을 넘어섰다.
또 소토는 이날 경기에서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백 투 백 투 백 홈런을 때렸다. 타격의 정확성과 참을성에 장타력까지 자랑하고 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소토를 예비 FA 선수 중 단연 1위로 평가했다.
후안 소토-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소토의 계약 규모를 고려할 때, 영입전에 뛰어들 팀 자체가 많지 않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정도로 예상된다.
즉 소토 영입전은 뉴욕 두 팀 간의 서브웨이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저지가 있고, 뉴 양키 스타디움을 쓸 수 있는 뉴욕 양키스 쪽의 조건이 훨씬 좋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