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리서치]스타가말하는‘가수왕’조용필

입력 2008-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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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별들이 꿈꾸는 별이었습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파워 100인이 꼽은 최고의 스타, 조용필. 그는 스타가 사랑하는 스타이기도 했다. 설문에 응한 연기자 가운데 조용필에게 가장 열성적인 지지를 보냈던 이는 김정은이었다. 김정은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 ‘가요대상은 조용필만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지지의 변을 밝혔다. 그녀는 “조용필이 수없이 쏟아낸 히트곡을 지금 들어도 좋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불후의 명곡이란 그 실체를 보여준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후배 가수 중에는 강타가 대표적인 지지자였다. 강타는 조용필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탈 장르화에 의미를 두면서 “발라드, 록, 전통가요에 이르기까지 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실험을 거듭했단 점, 또한 그러한 시도가 대중의 호응과 나아가 전반적 수준을 높였다는데서 그의 족적은 그 무엇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스크린의 맏형 격인 배우 안성기도 한몫 거들었다. 안성기는 “대중의 인기와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얻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전제한 뒤 “조용필은 대중 예술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자 숙제인 인기와 작품성의 결합을 완벽하게 이뤄낸 사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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