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쏟아지는 콘서트 소식에 관객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큰 맘 먹고 문화생활을 즐기려고 예매 사이트에 들어가면 어떤 콘서트를 가야할지 고민하게 되기 때문. ‘좋은 콘서트’ 최성욱 대표는 “자신이 즐거울 수 있는 콘서트를 찾고 열성적으로 참여하라”고 조언한다.
○콘서트에서 최고 명당은 무대에서 3분지2 정도 떨진 곳이다. 무대에서 먼 뒷자리라고 절대 실망하면 안 된다. 양쪽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향이 교차되는 지점과 조명의 효과가 가장 잘 발휘되는 그곳이 진정한 VIP석.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서 보는 것이 콘서트다. 본전을 뽑기 위해 공부하라. 내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찾아야할 뿐 아니라 아티스트에 대해서 공부하고 노래를 알아야 한다.
○초대권을 얻어 가는 콘서트는 가지 마라. 내 돈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본전 생각이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공연의 재미가 떨어진다. 혹 초대권으로 가면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여하라.
홍재현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