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셀린디온제치고유튜브인기순위1위

입력 2008-07-30 08: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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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 출신 팝페라 가수 로즈(로즈 장·한국명 장미영)가 부른 뮤지컬 ‘캣츠’ 삽입곡 ‘메모리’가 세계적인 UCC(사용자제작콘텐츠)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셀린 디온,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등 세계적인 톱가수들을 제치고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30일 현재 유튜브의 검색창에 ‘메모리’를 입력하면 약 2500건의 ‘메모리’ 동영상이 검색된다. 이중 로즈가 부른 ‘메모리’는 4월 이후 꾸준히 2위를 차지하다 31일 오전 1위를 차지했다. 음악평론가 탁계석 씨는 이를 두고 “노래올림픽에 출전해 ‘메모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유튜브의 인기순위는 단순히 조회수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동영상을 감상한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출해 더욱 권위를 얻고 있다. 로즈는 현재 조수미에 이어 UN 유네스코 CPAF 홍보대사, 대한민국 관광명예홍보대사, 경기도 국제홍보대사 등을 맡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전야제에서 축가를 불렀다. 4살부터 피아노와 노래 시작했으며,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한편 로즈는 내년 1월 20일 비엔나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와 서울 양재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신년 음악회를 벌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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