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싱가포르습격사건…드라마촬영지로확정되자현지들썩

입력 2008-08-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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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팬미팅,기업프로모션등쇄도
“혜교를 잡아라.” 싱가포르 매스컴에 ‘송혜교 비상’이 걸렸다. 송혜교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 연출 표민수)의 해외 촬영이 싱가포르로 확정되면서 현지 언론이 들끓고 있다. 송혜교는 ‘올인’ ‘풀하우스’ 등의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권에서 인기높은 대표적인 여성 스타. 특히 송혜교는 중화권인 싱가포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녀의 싱가포르 로케 일정이 잡히자 현지 매스컴의 취재 요청과 각종 팬 미팅 개최 요청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이 같은 사실은 송혜교의 안방극장 컴백작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연출 표민수) 관계자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 이 관계자는 3일 “드라마 촬영차 송혜교의 싱가포르 장기 체류가 현지에 전해지면서 매스컴의 현장 취재 및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거의 전 매체가 문의를 해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송혜교를 가까이서 보고자하는 현지 팬들의 열성도 남다르다. 이 드라마의 또 다른 관계자는 “그녀가 글로벌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의 매장이 싱가포르 중심가에 있는데 이 곳에 연일 팬들이 찾아와 팬 사인회나 팬 미팅 개최 여부를 물어본다고 한다”며 “싱가포르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비롯해 현지 기업의 공동 프로모션 제의도 상당하다”고 귀띔했다. 송혜교는 27일 싱가포르로 출국, 추석 직전인 9월 중순까지 현지에 머물며 드라마 촬영에 임할 예정. 불과 보름새에 2회 촬영 분량을 소화해야 해 과외 활동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드라마 제작사인 YEG 측은 “촬영 외 일체의 공식 스케줄은 없는 것으로 처음엔 가닥을 잡았으나 현지 팬들과 매스컴이 반응이 워낙 뜨거워 결국 절충안을 마련 중”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송혜교의 안방극장 복귀는 KBS 2TV 드라마 ‘풀 하우스’ 이후 4년 만. ‘그들이 사는 세상’은 이번 싱가포르 로케를 시작으로 본격 촬영에 들어가 11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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