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깊어진울림’한은기타리사이틀

입력 2009-10-12 1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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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한은.

클래식 기타리스트 한은의 리사이틀이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2000년 서울예고를 졸업해 한국예술종합학교 클래식기타과에 입학한 한은은 현재 스페인을 거쳐 오스트리아에서 수학 중인 젊은 여성 기타리스트이다.

고등학교 3학년, 19살의 나이로 1999년 한국기타협회콩쿠르 일반부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기타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어린 나이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되고 섬세한 연주를 들려주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기타리스트 한은.


2001년 데뷔 독주회를 열었던 그는 스페인에서의 3차례 독주회, 러시아 국립 카잔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협연, 솔리스트 볼고그라드 오케스트라 협연 등을 통해 기량을 쌓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외국 생활과 인간적 성숙을 통해 얻은, 한층 깊어진 기타의 예술세계를 들려준다.

바흐의 ‘파르티타 2번’ 외에 ‘기타의 파가니니’로 불린 훌리오 레곤디, 미구엘 로벳, 호아킨 투리나, 빌라 로보스 등의 작품이 연주된다.
피아노 반주는 손정화가 맡는다.

10월12일(월) 8시|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문의 02-730-9693
전석 2만원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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