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군백기 따위 [DA:스퀘어]

입력 2022-09-01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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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진의 사심픽 :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이대로 묻히기 아까운 ‘K팝 명곡’을 매달 추천하는 코너.
- 8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소녀시대 정규 7집 [FOREVER 1] : Closer

- 15년째 보컬맛집. 아련함 또는 몽환적인 소녀시대를 느낄 수 있는 두 개 수록 곡을 소개한다. 담백한 멜로디에 얹어진 여덟 멤버들의 음색은 노래를 끝까지 듣게 하는 힘을 가졌다.

◆ 더보이즈 미니 7집 [BE AWARE] : 무중력 (Levitating), Timeless

- 흥행 코드를 알아버린 소년들. 미니 7집은 감 잡은 더보이즈에 노련함을 추가한 앨범이다. 곡마다 멤버들이 끼부린 강약 조절이 인상적이었다.

◆ 온앤오프 스페셜 앨범 [Storage of ONF] : Runaway

- 군백기 따위. 온앤오프와 황현 프로듀서, K팝을 위해서라도 이 필승 조합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첫 가사, ‘꽉 잡아 날’ 한 마디로 이미 설레고 옥타브로 쌓아올린 후렴구는 짜릿하다.

◆ BAE173 미니 4집 [ODYSSEY : DaSH] : toez

- 개화 조짐을 보이는 떡잎. ‘프로듀스 X’ 때부터 남달랐던 도현의 랩은 더욱 감각적으로 진화했다.

◆ 하성운 미니 7집 [Strange World] : Too little too late (Duet with JAMIE)

- 목소리가 춤을 춰요. 지난해 미니 6집에선 하성운의 극세사급 보컬이 인상적이었다면, 새 앨범에선 알앤비, 리드미컬함에 정말 강한 보컬임을 보여줬다. 제이미와의 호흡은 금상첨화.


◆ 트와이스 미니앨범 [BETWEEN 1&2] : Trouble

- 축제다!!! 멤버 지효가 작사, 작곡, 코러스, 보컬 디렉팅까지 참여한 ‘Trouble’은 쫀득하게 내지르는 창법이 인상적이다. 위험한 걸 알면서도 끌리는 아슬아슬함과 댄스 장르를 버무려 외적댄스를 유발한다.

◆ 샤이니 키 정규 2집 [Gasoline] : Delight

- 가성이 꽤 탄력적인 편. 따뜻함과 청량함을 대놓고 느낄 수 있는 악기 전개에 키의 톡톡 튀는 가성을 뿌린 ‘Delight’를 추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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