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생활정보 등 TV로 한 눈에”…‘LG 씽큐’, 고객경험 확장 나선다

입력 2022-09-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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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추가…현대차·기아 협업 통해 차별화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고객 경험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씽큐 앱에 고객이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다양한 생활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닝브리핑’을 추가했다. 앱에서 서비스를 실행하면 LG 스마트TV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사전에 설정한 날씨, 교통, 일정, 메모, 차량 등의 정보가 한 화면에 모두 보인다. 2018년 이후 출시된 LG 스마트TV(웹OS 4.0 버전 이상 모델)에서 지원된다. 서비스 화면은 씽큐 모바일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하면 예상 이동시간, 빠른경로, 거리 등 ‘티맵’ 서비스 기반 교통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구글 캘린더에 입력한 일정을 공유하고, 서드파티 앱에서 작성한 메모도 보여준다.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도 연동돼 등록 차량의 주차위치, 주행가능거리, 누적운행거리 등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LG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집 안과 차량의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모닝브리핑을 당분간 베타 서비스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씽큐 앱에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애플 홈킷, 아카라, 헤이홈 등의 IoT 기기와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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