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이적설 해리 케인, 내년 초 토트넘과 연장계약 한다고?

입력 2022-10-25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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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2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와 내년 초 연장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과의 장기계약을 확신하고 있으며 2023년 초 새 계약을 체결하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꼽힌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아직 단 하나의 우승컵도 따지 못 했다. 이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순위이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늘 우승권에 근접한 전력으로 평가되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케인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적임이라는 것.

케인의 기존 계약은 2024년 여름 만료된다.

매체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구단은 케인이 자진해 새로운 계약에 나서주길 바라지만 올 해 안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구단은 현재의 상황을 걱정하지는 않지만, 케인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연장 계약서에 서명하는 걸 선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2연패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모양새다. 그러면서 감독 교체 이슈가 떠올랐다. ‘90min’은 앞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복귀하고, 현재 무직 상태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다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체제에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케인의 잔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케인은 2022~2023시즌 개막이래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16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앞으로 7골만 추가하면 토트넘 통산 최다 득점자 지미 그리브스(266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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