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마이리듬’과 다른 무드” 레드벨벳스럽다…키치+발랄한 ‘벌스데이’ [종합]

입력 2022-11-28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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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마이리듬’과 다른 무드” 레드벨벳스럽다…키치+발랄한 ‘벌스데이’ [종합]

그룹 레드벨벳이 특유의 키치한 분위기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레드벨벳은 28일 오후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Birthday’(더 리브 페스티벌 2022–벌스데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 홍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아이린은 새 앨범에 대해 “레드벨벳의 키치함과 발랄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다가갈테니 함께 즐겨 달라”고 말했다. 슬기는 “앞선 솔로와는 다르게 레드벨벳으로서 색다른 콘셉트로 나왔다. 긴장되고 설렌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선주문 71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한 레드벨벳. 이와 관련해 조이는 “너무 깜짝 놀랐다. 매번 앨범이 나올 때마다 많은 사랑을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이번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레드벨벳의 신보에는 타이틀 곡 ‘Birthday’를 비롯해 ‘BYE BYE’(바이 바이), ‘롤러코스터 (On A Ride)’, ‘ZOOM’(줌), ‘Celebrate’(셀러브레이트)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Birthday’는 조지 거슈윈의 ‘Rhapsody in Blue’(랩소디 인 블루)를 샘플링,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과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았다.

슬기는 타이틀곡에 대해 “‘Feel My Rhythm(필 마이 리듬)’에 이어 이번에도 클래식을 샘플링한 공통점이 있지만 무드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며 “전작에서는 고전적이면서 우아한 매력을 선보이려고 했고 이번에는 키치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린은 “시간여행에 다한 스토리와 꿈꾸는 대로 이뤄진다는 메시지를 앨범에 담고 싶었다. 클래식곡을 샘플링했는데 과거와 현재가 만난 레드벨벳의 노래를 상상과 시간여행의 매개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웬디는 “‘벌스데이’를 듣고 고개를 까딱까딱 하게 되고 신나더라. 우리 마음을 훔친 곡이다. 키치하고 발랄한 느낌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보컬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신경 써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이는 “그동안 발표한 곡을 연상하게 하는 키워드가 곳곳에 들어가 있다. 찾으며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데뷔 10년차를 향해가는 가운데 웬디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과 우리 팬 분들이 우리를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이렇게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보아, 동방신기 등 대선배들이 꾸준히 활동해주시고 다양한 콘셉트와 멋진 모습을 가지고 나오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멋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서움도 없고 더욱 열심히 하는 레드벨벳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레드벨벳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을 공개하며 1시간 전인 5시 유튜브 및 틱톡 레드벨벳 채널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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