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글로벌 호텔 브랜드 ZEL 출범…사업도 ‘큰손’

입력 2022-12-16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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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아 호텔 인터내셔널 제공.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세계2위·스페인)이 호텔 사업에 뛰어든다.

16일(한국시각)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에 따르면 나달은 스페인의 대형 호텔 체인 멜리아 호텔 인터내셔널(Meliá Hotels International)과 협업해 젤(ZEL)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호텔 브랜드를 출범한다. 스페인을 시작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 아메리카에서 향후 5년 안에 20곳 이상을 개업할 예정이다.

지중해의 생활방식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젤은 ‘하늘’이라는 뜻의 현지어이며 가장 먼저 2023년 나달의 고향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선을 보인다.

젤은 나달과 멜리아 호텔 인터내셔널이 공동 소유주가 되며, 지분 구조는 공개하지 않았다.

역대 최다인 22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보유한 나달은 테니스 외에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의 이름을 딴 라파 나달 테니스 센터를 마요르카 외에 멕시코와 그리스에서 운영 중이다. 또한 가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손잡고 레스토랑 체인인 타텔(TATEL)과 토토(TOTO)에도 투자했다.

나달과 엔리케 이글레시아스가 레스토랑 타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지중해 요리를 제공하는 타텔은 마드리드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고, 이어 이비자, 마이애미, 베벌리힐스, 도하, 두바이에도 들어섰다.

마드리드에 자리한 토토는 1950년대 이탈리아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전통 이탈리아 요리법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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