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2일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입력 2022-12-22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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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웹포스터. 사진제공 | 부산시

- 17개 지역대학서 212명 선발… 1인당 생활장학금 150만원 지원
- 졸업 후 2년 이내 부산 기업 취업 시 최대 500만원 추가 지급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2일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설립한 ‘부산지역인재 장학금’의 첫 번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장, 허지행 주택도시보증공사 홍보실장, 설상철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 내 17개 대학에서 선발된 212명의 장학생에 대해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한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에게 한 학기당 150만원의 생활 장학금이 지급되며 학생 1명당 4학기, 전문대학은 2학기까지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생활 장학금을 1회 이상 지원받은 학생이 졸업 후 2년 이내 지역기업에 취업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오는 2024년 이후 시행될 방침이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대학의 정보통신·상경 분야의 3학년 이상, 전문대학은 2학년 재학생으로 우수한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정보통신·상경 분야 등 자격증, 어학 성적, 지역사회 공헌 계획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 선정됐다.

선발인원 212명 중 분야별로는 정보통신 분야 179명, 상경 분야는 33명이 선발됐으며 기부 기관별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94명, 한국예탁결제원 64명, 한국주택금융공사가 54명을 지원한다. 대학별로는 부경대 36명, 부산대·동아대·동의대가 각각 29명, 한국해양대 20명 등으로 선발됐다.

박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부산에 이전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지역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부산지역인재 장학금과 같은 사업을 통해 지역인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기업의 우수인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지역인재 장학금’은 지난 3월 부산시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3개사 간의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설립됐다.

시는 20년간 97억 80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활용해 매년 400명 이상의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며 내년에는 1학기 230명, 2학기 230명 등 460명의 생활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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