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KOVO 총재 3연임 확정…여자부 샐러리캡 증액

입력 2023-03-08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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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스포츠동아DB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의 3연임이 확정됐다.

KOVO는 8일 제19기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남녀 14개 구단의 만장일치로 조 총재를 3년 임기의 8대 총재로 승인했다. 6월 조 총재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임원 선출 건을 논의한 가운데 3연임을 확정한 것이다.

조 총재는 2017년 7월 KOVO 6대 총재로 취임한 뒤 2020년 7월 연임한 이래 지난 3년간 여자부 7구단 창단(페퍼저축은행), 투명하고 철저한 예산 운용, 안정적인 리그 운영과 유소년 인프라 확대 등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 여자부 구단 샐러리캡을 2023~2024시즌부터 3년간 해마다 1억 원씩 증액하고, 옵션 캡도 현재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남자부 보수 총액 기준에 맞춰 승리 수당(최대 3억원)도 보수 총액에 포함할 예정이다.

아울러 KOVO는 선수 트레이드 시 출전금지조항과 관련한 규정을 신설했다. 선수 등록규정 제7조(이적선수의 등록) 내 ‘③ 이적의 등록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할 시 공시가 불가하다’는 규정 중 ‘선수 권익 보호 및 구단 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구단 간 계약(합의)에 따른 선수 경기 출전 금지 등’의 조항을 추가했다. 이는 이번 시즌 GS칼텍스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오지영이 구단 간 합의로 GS칼텍스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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