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PD “도르래 소음, 우진용이 손들고 중단? 거짓말”

입력 2023-03-09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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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장호기 PD가 도르래 소음으로 경기를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결승전 원본 영상 공개 및 제작진이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호기 PD가 참석했다.
이날 장호기 PD는 “타임라인이 조작됐다고 해서 다 보여드렸다. 첫 번째 중단 상황을 설명 드리겠다. 각자의 로프를 정리하고 소강상태였다. 줄타래가 돌아가면서 활용이 불가능한 수준의 마찰음이 양쪽에서 이어졌다. 이 마찰음은 시뮬레이션을 했었지만 그땐 전혀 들리지 않았던 돌발적인 상황이었다. 경기의 흐름을 끊기보다 지속했지만, 당시 중단 요청을 드린 이유는 소음 문제가 매우 심각해 촬영본을 사용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뮬레이션 당시에는 들리지 않았던 소음이 커지고 있어서, 안전사고의 신호일 수 있겠다는 판단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줄타래의 축이 파괴되거나 튕겨 나와서 출연자에게 굴러가게 되면 부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출연자의 안전이 최우선이었기 때문에 공식 중단했다. 우진용 출연자가 먼저 손을 들고 경기를 중단했다는 것. 제작진과 우진용이 거짓말을 하고 있단 건 사실이 아니다. 승부에 영향을 주기 위해 경기를 중단한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지난 1월 24일 첫 공개됐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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