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청
오는 4월 1일~내년 3월 31일까지
시민부담 최소화·지역 경제 여건 고려
울산대교·접속도로 통행료가 내달 1일~내년 3월 31일 1년간 동결된다.시민부담 최소화·지역 경제 여건 고려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지난달 말 울산대교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로부터 울산대교 통행료 조정 신청서를 제출받아 통행료 인상요인과 지역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시는 잇단 공공요금 인상으로 시민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울산대교 통행료까지 인상될 경우 시민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통행료를 1년간 동결하기로 했다.
울산대교 통행료는 지난 2015년 6월 1일 개통한 이후 2017년 한차례 인상을 제외하고 5년째 동결돼왔다.
2022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5.1%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통행료 인상을 압박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동결 조치로 시민의 교통비 부담경감과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올해 1월 1일 염포산터널 무료화 이후 ▲염포산 터널구간(아산로~염포산영업소) ▲전 구간(매암교차로~염포산 영업소) ▲울산대교 구간(매암교차로~예전영업소)까지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울산대교 총통행량이 12% 증가했다.
김두겸 시장은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가 대폭 상승한 만큼 통행료 인상 여부에 대해 고심했으나 시민 부담 증가와 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결하기로 했다”며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울산대교 이용률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행료 동결 결정에 따라 시가 울산하버브릿지㈜에 보전해줘야 할 비용은 지난해 통행량과 염포산터널 무료화 이후 늘어난 통행량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연간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동아(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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