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선수단, ‘2023 VIRTUS 글로벌 게임’ 수영·조정·탁구서 동메달 1개씩 추가

입력 2023-06-08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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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Virtus 글로벌 게임‘에 출전한 수영국가대표 이인국(오른쪽)이 배영 5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제공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대회 2일째 은 1·동 5개로 순항…무더위 속에 최선 다하는 발달장애 태극전사들
프랑스 비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VIRTUS 글로벌 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대회 2일째인 7일(한국시간) 수영, 조정, 탁구에서 동메달 1개씩을 따냈다. 중간성적은 은 1, 동메달 5개다.

이날 수영 남자 배영 50m에 출전한 이인국은 29초0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 계영 50m 단체전에선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조정 혼성단체전 1000m에 출전한 도수호, 이수연, 정구환, 최성림은 3분54초52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이틀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 남자단식 김창기도 동메달을 따내 시상대에 올랐다.

‘2023 Virtus 글로벌 게임‘에 출전한 탁구국가대표 김창기(오른쪽 2번째)가 시상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VIRTUS 글로벌 게임’은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꿈의 무대이자 축제의 장이다. 발달장애인만을 위한 국제종합스포츠대회로, 패럴림픽 1년 전에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2000여 명의 발달장애선수들이 출전해 11일까지 1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이용훈 회장은 “메달의 색깔이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출전 중인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며 “대회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더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선수단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Virtus 글로벌 게임‘에 출전한 조정국가대표 정구환이 무릎을 꿇은 채 동메달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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