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형수와 원나잇” 과몰입 유발한 막장 사연 (내편하자)

입력 2023-06-22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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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의 과몰입을 유발한 막장드라마 같은 사연이 펼쳐졌다.

21일 첫 방송된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연출 양자영|작가 윤신혜)에서는 MC 한혜진, 풍자, 엄지윤, 랄랄이 극과 극의 대립을 보였다.

이날 '내편하자' MC들은 가까운 친구는 물론 가족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털어놓은 사연함을 살펴보던 중 '예비 형수와의 원나잇'이라는 아찔한 제목을 발견했다. 사연은 친형이 결혼을 하겠다면서 집에 데리고 온 예비 형수가 알고 보니 과거 자신과 원나잇을 했던 여성이었다는 것.

예비 형수 역에 빙의한 풍자는 "그 일은 잊어줘요. 알겠죠 도련님!"이라면서 '사랑과 전쟁급' 메소드 연기를 펼쳤고, 한혜진은 "어디서 끼를 부려"라며 끼부림 원천 봉쇄에 나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들은 "원나잇 했다고 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형에게 예비 형수님과 과거 원나잇 사실을 얘기한다, 안 한다에 대해서는 2대 2로 팽팽하게 의견이 갈렸다.

그런 가운데 사연에 지나치게 과몰입해 "정말 사랑하고 아끼면 (형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사자후를 토하는 랄랄에 풍자가 따끔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한혜진은 "랄랄은 본인이 그런 상황이라면 엄청 고통스러워하는 마음이 있는 거야"라며 사태 수습을 위해 나서기도 했다.

사진=LG 유플러스 tv ‘내편하자’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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