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여기저기 구멍 난 밀착 드레스 ‘이로운 고혹美’ [화보]

입력 2023-06-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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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잡지 싱글즈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 속 천우희는 블랙 드레스에 레드 립을 연출해 강렬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로우번 헤어스타일에 네이비 드레스를 매치해 부드럽고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천우희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으로 분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일단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증후군 변호사라는 극과 극의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팽팽한 긴장감이 흥미로웠다. 공감이 부재하는 로움을 통해 공감이란 주제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작품의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며 '이로운 사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천우희가 대중에게 처음 각인된 건 단연 영화 '써니'의 상미다. 이어 '곡성' 무명, '한공주' 공주까지, 천우희는 “캐릭터 연구를 할 때 따로 레퍼런스를 찾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내 안에 있는 직관과 이해도를 좀 더 믿는다. 연기 생활 초반에는 캐릭터를 동물에 투사해 감정과 디테일을 잡았다. '써니' 상미는 늑대, '곡성' 무명은 뱀처럼.”이라고 말하며 천우희 만의 캐릭터 분석법을 알려주었다.

천우희는 연기의 매력에 대해 “타인을 이해하고 더 넓은 세상과 연결시켜주는 인문학이자 철학과도 같다. 그래서 연기가 재미있었던 것 같다.”며 "10년 뒤에도 연기를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천우희의 화보는 싱글즈 7월호와 싱글 플러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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