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방한 팸투어 진행

입력 2023-07-09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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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월 기준 방한시장 6위, 1인당 소비지출 높아
-말레이지아, 넷플릭스 인기 톱10 드라마 중 6개 한국
한국관광공사는 동남아 방한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매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베트남은 방한객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하고 있다. 5월 기준 베트남 방한객은 약 15만 명으로 방한시장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팸투어를 통해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나파스(NAPAS) 신용카드의 한국 가맹점 홍보를 통한 방한객의 소비 편의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카드사 회원들을 타겟으로 한 방한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7월3일에서 6일까지 진행한 팸투어 주요 방문지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롯데면세점 등 엔터테인먼트 및 쇼핑 시설과 청와대 권역, 국립현대미술관 등 역사와 전통관광지,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등이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바틱에어가 쿠알라룸푸르-인천 노선을 7회 신규 취항하는 것에 맞춰 현지 연예인과 언론인 초청한 팸투어도 6월 말 진행했다. 말레이시아의 5월 기준 방한객 수는 9만8000명으로, 2019년과 비교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상위 10개 중 한국 드라마가 6개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다.

팸투어는 아르떼뮤지엄 강릉 및 오죽헌,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지방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앞으로 드라마 촬영지를 신규 관광소재로 홍보하는 등 현지 맞춤형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이영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동남아시아 내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개별관광객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를 담은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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