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류사오칭, ‘17살 소녀’역 논란…아버지 역 20살 어린 후배

입력 2023-07-25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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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中 배우, '17살 소녀' 역 맡아 논란
최근 온라인 영화 ‘아이스 스나이퍼2’가 공개된 가운데, 배우 류사오칭(67)이 주연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중국 관객이 분노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22일 영화 '아이스 스나이퍼 2'가 공개됐다. 올해 67세인 배우 류샤오칭은 극중 '17세 소녀' 역할에 도전했다. 극에서 류샤오칭은 귀엽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액션 장면과 격렬한 전투 장면을 통해 힘을 과시한다. 특히 놀라운 동안 미모를 자랑했는데,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유인 즉 그녀보다 20년 가까이 어린 후배 배우가 류사오칭의 남편과 아버지 역할을 연기하자 중국 네티즌들은 "묘사가 비현실적이고 억지스럽다"라고 비판한 것.

영화 '아이스 스나이퍼2'는 과거 국민당과 일본군의 잔존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게릴라 부대를 이끄는 저격 영웅 양젠펑의 이야기를 다룬다.

일각에서는 류사오칭의 연기력을 칭찬했지만, 류샤오칭이 17세 소녀 역을 맡고 그녀보다 18살 어린 후배 배우가 그녀의 아버지 역할을 맡자, 누리꾼이 캐스팅에 대한 의의를 제기했다.

과거에도 류샤오칭은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린 역할을 소화한 바 있다. 류샤오칭은 2014년 드라마 '수당연의 3'에서 16세 밍페이 역을 맡았다. 해당 작품의 상대 배우가 자신보다 21살이나 어렸다.

한편, 류샤오칭은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2002년 류샤오칭은 탈세 문제로 베이징시 공안국에 의해 한 달 동안 구금된 후 베이징시 인민 검찰 제2분원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체포됐다. 그녀가 탈루한 세금은 천만 위안(한화 약 17억 8천만 원)을 넘었고 사유 재산의 상당 부분이 프랑스와 캐나다로 이전돼 있어서 크게 논란이 됐다.

사진= 영화 '아이스 스나이퍼 2'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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