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10명 중 7명 “안전보험 시민보호에 도움된다”

입력 2023-08-27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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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 조사는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시민 의식 및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안전보험 인지도 및 인지경로 △보장항목 우선순위 △추가 보장항목 및 보장금액 등에 대한 인천 시민의 생각을 물었다. 지난 8월 1~15일 시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실시됐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이 ‘시민안전도 향상’ 및 ‘시민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답변이 각각 69.6%, 70.8%로 전년도 대비 8% 이상 상승해 인천 시민들은 시민안전보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도움이 되는 보장항목으로는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32.2%)’를 꼽았으며, 그다음으로는 ‘폭발, 화재, 붕괴 상해 후유장해(13%)’, ‘자연재해 사망(12.2%)’ 순으로(복수 응답 결과)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73.3%가 시민안전보험을 ‘안다’고 응답했는데, 알게 된 경로는 ‘시 홈페이지 게시글 또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가 48.7%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단지 및 포스터(27.1%)’, ‘구청,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안내 (16.5%)’가 뒤를 이었다.

현재 운영 중인 안전보험의 개선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도 나왔다.

시민들은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등에 대한 사고 상해 치료비’, ‘자연재해 상해 후유장해 보장’ 등을 추가 보장항목에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50%는 현재 최대 1500만 원인 보장금액은 최대 2000만 원 정도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보험 성과와 개선방안을 진단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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