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서울시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박차

입력 2023-09-1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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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과 이상운 효성 부회장. 사진제공|효성

수소충전소 구축·신재생에너지 발굴
R&D 확대…블루수소 기술 개발 추진
효성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효성은 13일 서울에너지공사와 효성 마포본사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를 통해 효성과 서울에너지공사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개발 및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함께할 예정이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수소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사업을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효성의 신재생 및 수소엔진 발전 분야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R&D 확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린데기업과 함께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는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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